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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워킹 데드 넷플릭스에서 뭘 볼까가 항상 고민이다. 한두개 보다가 아니지 싶어 접으면 괜히 시간이 아깝고 어떤 걸 내가 좋아할지 나도 모르겠고. 그래서 요즘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고르는 기준을 아주 명확히 정했다. 유명한 거!! 대중의 픽을 받지 않은 매니악한 드라마 중에서 내 취향을 고르고 싶은 바램이 있으나 실패할 확율이 너무 높으니 재밌다고 소문난 것들 중에서 골라 보자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런 드라마들이 중상 정도는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킬링 타임용으로 워킹 데드를 골랐다. 두어달 전에. 생각보다 재밌다. 주인공들이 매력적이고 초반 서사도 나쁘지 않다. 시즌 11로 종영됐다고 들었고 지금 시즌7을 정주행 중이다. 제일 인기 있는 캐릭터는 주인공 릭, 데릴, 캐럴 그리고 한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맡은 글렌 역.. 더보기
와칸다 포에버와 블랙 아담 OTT의 시대인 만큼 웬만한 영화는 집에서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극장에서 보는 맛을 느끼고 싶어서 10월에 그 누구도 모르게 블랙 아담을 보고 11월에 와칸다 포에버를 보았다. 먼저 나는 마블의 광팬이 아니다. 당연히 DC 도 그닥 팬이 아니겠지. 그럼에도 깨고 부수고 날으는 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싶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보러 간 블랙 아담은 사실 기대치를 낮추고 킬링타임용 영화로 보면 나쁘지 않았다. 화려한 CG 액션을 기대하고 간 관객들에게 그 부분만큼은 몹시 충실했고 드웨인 존슨이 아니였으면 이 영화는 나오지 못했을 꺼라는 생각이 들 만큼 주연 배우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였다. 스토리의 허술함은 평가하지 말자. DC 한테 그런 거 바라는 거 아니다. 영화는 각 영화대로 존재 이유가 있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