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초년생#20대고민#20대회사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20대 나의 직장 이야기 (1)_씨티은행 나의 첫 직장은 씨티은행 계약직이였다. 계약직과 정규직은 당연히 차별이 있지만 내가 들어가게 된 송금부는 정규직과 계약직의 비율이 반반이였고 직급자외에는 거의 계약직이라 업무 상으로 큰 차별은 느끼지 못했다. 출근 첫 날의 한 순간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출근한 나에게 과장님은 한 행원을 지칭하며 "이 분이 본인에게 일을 알려주실 껀데 지금 다들 바쁘니 여기 빈 자리에 앉아 계세요" 라고 말했다. 송금부는 은행 지점으로부터 들어온 해외 송금을 처리하는 부서라 지점 전화 받으랴 컴터로 처리하랴 모두들 정신이 없었다. 덩그라니 혼자 앉아 있게 된 나는 꿰다놓은 보릿자루처럼 가만히 몇 분간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앞 데스크 위의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당황. 몇분 사이였지만 다들.. 더보기 이전 1 다음